2012년 10월호 싱글즈 샤이니 온유
샤이니의 무대는 빈틈이 없다. 오히려 너무 완벽하게 꽉 차 있어 이것이 앞으로 샤이니가 풀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. 하지만 무대 밖에서 만난 온유는 너무나 소탈했다. 스물 넷 온유는 자신이 번 돈으로 친구들에게 밥 사줄 때가 가장 행복하고 머리맡에 해부학 책을 두고 잠이 드는 엉뚱한 청년이었다 울 소재의 블랙 롱 코트, 터틀넥 화이트 셔츠, 더블 베스트, 그레이 팬츠는 모두 프라다, 하이킹 슈즈는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"데뷔 후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겼다. 여유가 있으면 이 시간을 어떻게든 써야한다는 생각 때문이다. 커피라도 마시러 나가거나 혼자 지하철 타고 돌아다닌 적도 많다. 시간이 있으면 한가한 기분도 만끽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." 대한민국의 아이돌은 대부분 비슷한 단계나 과정을 밟으..